군 복무 중인 프로게이머 여의주 씨가 급작스레 숨져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MBC게임 HERO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던 여의주 씨는 군 입대 후 훈련병으로 복무해왔다.
지난 11월 12일 그는 갑작스런 두통을 호소하며 의정부 시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그는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 진단을 받고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삼일 정도 버텼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여의주 씨는 11월 17일 산소 호흡기를 떼내며 숨졌다.
여의주 씨는 팀이 자금난으로 해체되며 소속팀을 잃었다. 이후 군 입대를 택한 후 재기를 다졌다.
예상치 못한 여의주 씨의 슬픈 소식에 현재 프로게임 업계와 팬들은 깊은 슬픔을 나타내고 있다.
팬들은 "아픔 없는 곳으로 편히 가세요" "그립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의견을 나타내며 애도의 물결을 만들고 있다.
여의주 씨 사망 후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예정돼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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