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물대포 시위 진압에 "기분 XX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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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물대포 시위 진압에 "기분 XX 같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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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제동 씨가 경찰의 물대포 시위 진압에 분노를 거침없이 표출했다
ⓒ 데일리중앙
방송인 김제동 씨가 경찰의 물대포 시위 진압에 분노를 거침없이 표출했다.

김제동 씨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부터 야자 타임 합시다. 비 오고 물대포 맞았으니 이만하면 우리 퉁 치고, 야자 타임 한번 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미안해서 그래요. 나 지금 기분 XX같다. XX이 풍년이다"며 분을 이기지 못했다.

최근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사용, 진압한 것에 대한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낸 것이다.

평소 소셜테이너로 불릴 만큼 사회적 현안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이번 사건에도 의견을 공식적으로 내놓았으며 이러한 그의 행동은 팬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을 접한 대부분의 팬들은 김제동의 글을 리트윗하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제동 씨는 지난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때 사회를 보는 등 거침없는 행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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