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성공... 18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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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성공... 18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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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1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벨기에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 유럽위기 확산 우려로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반등했다.

유럽발 불안감이 지속되며 외국인이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동반 매도했다.

하지만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예상외 호전 소식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검토 소식, 그리고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0.50원 내린 1154.30원으로 마감해 7일 만에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38.88포인트(2.19%) 오른 1815.2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224만주와 4조19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3~8% 오르는 등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호조 소식으로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이 2~3% 오르는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4.6%와 3.4% 오르는 등 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전기가스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이틀째 하락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4~5% 오르는 등 대형 건설주는 중동발 수주가 2차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6.81포인트(1.42%) 오른 486.3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29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셀트리온이 림프종(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삼 1상 승인 소식을 호재로 7.1%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다음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ICT와 CJ E&M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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