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민주당 전당대회, 국회 폭력 예행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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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민주당 전당대회, 국회 폭력 예행연습?"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12.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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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폭력과 대혼전으로 얼룩진 민주당 전당대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정림 선진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어 "민주당 전당대회가 의결 정족수 이견으로 난투극으로 변질됐다. 의결 정족수에 대한 당헌 당규 해석을 주먹과 고함으로 결론 낼 수는 없다"며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의 볼썽 사나운풍경을 질타했다.

문 대변인은 "통합 반대파 대의원과 참석자는 발표를 막고자 단상을 점거했고 당직자들은 이를 막았다고 한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본 듯한 추태가 그대로 재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마치 국회폭력을 예행 연습하는 장처럼 되어선 안 된다. 당원의 의견을 구하고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부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더 큰 통합을 이룰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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