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중국어선 불법 난동 전방위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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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중국어선 불법 난동 전방위대응 지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12.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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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 국무회의에서 중국 선원의 불법 난동 사건을 보고받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이명박 대통령은 서해상에서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특공대가 중국 선원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참극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보고받고 "관계 부처가 협의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이번 기회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시급하게 특별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해양경찰의 장비와 인원을 보강해서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어 "외교적인 것은 외교적, 국내적인 것은 국내적, 해경 자체는 자체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내각에 당부했다.

여야 정치권도 이날 한 목소리로 중국정부의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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