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악재 속내림세... 1860선대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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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악재 속내림세... 1860선대로 내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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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떨어지며 1860선대로 밀려났다.
 
유럽연합(EU) 재정협약에 대한 실망감과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EU 국가 신용등급 재검토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장중 모건스탠리의 한국증시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나온 가운데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도했고, 프로그램매매가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7.10원 오른 1154.0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5.70포인트(1.88%) 내린 1864.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458만주와 5조2101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인텔의 실적 전망 하향조치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3.1% 내려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을 호재로 1.8%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92포인트(0.76%) 내린 511.3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611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또 CJ오쇼핑과 안철수연구소, SK브로드밴드, 3S 등이 상승했던 반면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CJ E&M 등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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