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840선대로 밀려
상태바
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84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06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리며 184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발재정위기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설에 이어 프랑스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부각된 점과 장중 북한 관련 루머가 나온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된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오른 1162.9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0포인트(1.11%) 내린 1843.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688만주와 4조356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사상 최대치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1.4% 내려 사흘째 떨어졌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IT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반등 기대감과 SK그룹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힘입어 1.6% 올라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3.02포인트(0.58%) 내린 518.9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7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62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고, 안철수연구소, CJ E&M, 메디포스트, 서울반도체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