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값 안정수급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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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값 안정수급대책 적극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1.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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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소값 폭락과 관련해 소값 안정수급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하고 있는 한우를 정부가 수매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7단계의 유통 과정을 거쳐 유통되는 축산물의 중간 마진을 줄이기 위해 축산 농가의 생산자단체인 축협을 통해 수집·도축·해체·가공·정육 등 모든 처리 과정을 담당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를 추진한다. 이번 설 명절부터 축협을 통해 소비 확산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직거래로 인해 시장보다 약 25~30% 싼 값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한우 고기 소비 확산을 위해 기존 돼지고기 식단을 한우 고기 식단으로 바꾸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 관내 한우 주산지인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256-4번지에 800평 규모의 강화섬약쑥한우전문직판장을 17억원(시비와 군비 각 6억8000만원, 기타 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게 된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인천시 명품 한우브랜드육 강화섬약쑥한우를 싸게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따라서 강화섬한우전문직판장이 개설되면 강화섬의 청정이미지를 바탕으로 강화군을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인지도 및 홍보 효과를 높여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는 현재 643 농가에서 2만141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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