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연속 하락.... 182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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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연속 하락.... 182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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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며 182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제지표
부진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우려 등이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유로존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0.70원 오른 1163.6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16.65포인트(0.90%) 내린 1826.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857만주와 4조13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 잠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2.3% 내려 나흘째 내렸다. 또 포스코와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하이닉스반도체, KB금융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SK 이노베이션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6%) 오른 520.2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161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씨젠 등이 올랐고, CJ E&M,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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