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차량사업자서비스청(VOSA) 쪽은 미니쿠퍼에 대한 차량 화재 2건의 보고를 받고 제조업체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독일 BMW는 전 세계적으로 미니쿠퍼 차량 23만5,000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2006년 3월~2011년 1월 사이에 만들어진 미니쿠퍼 S와 존 쿠퍼 워크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BMW는 미니쿠퍼 차량의 터보차저를 냉각시켜주는 전자워터펌프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전 세계적인 리콜 결정을 전했다.
영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미니쿠퍼가 운전 중, 주차, 방치 됐을 때 화염에 휩싸였다는 주장을 몇 개월동안 제기했다.
제조사인 BMW는 앞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BMW의 이번 리콜 결정으로 많은 고객들은 차량에 문제가 있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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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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