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닥치고 바꾸자'로 싸워야 한다"
상태바
박지원 "'닥치고 바꾸자'로 싸워야 한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1.18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데일리중앙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18일 4월 총선과 관련해 "우리 선배들은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하고 싸웠지만 이제 우리는 '닥치고 바꾸자'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주통합당이 화학적 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곳 부산에서 지난 시장선거에서 45%를 받았던 기록, 조금만 노력하면 조경태 의원이 3선이 되고,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모두가 다 당선된다고 확신한다"며 "이것을 위해 제가 할 일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을 강조하면서 서민을 울리고 있다. 얼마나 많은 부울경 시도민들이 피해를 봤고,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도 보해저축은행으로 많은 서민들이 울고 있다. 이 중심에 이철수라는 사람이 있다. 왜 체포를 못하고, 왜 조사를 못하고 있는가"라고 추궁했다.

박 최고위원은 "어떻게 해서든 정부가 의지를 갖고 저축은행 피해자들, 서민을 위해 피해 보상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