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와 국제통화기금(IMF) 간 연례협의가 국회에서 진행됐다.
IMF 한국담당은 거시·재정·외환·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정기 협의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예산정책처를 방문했다고 국회 대변인실이 18일 밝혔다.
이날 Hoe Ee Khor IMF 아태국 부국장 등 IMF 연례협의단 4명이 국회예산정책처를 방문해 주영진 처장을 예방하고, 박종규 경제분석실장 등 경제분석실 분석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연례협의를 실시했다.
IMF는 종전에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행정부 중심으로 연례협의를 했으나 2010년부터는 국회예산정책처와도 연 2회(1월, 6월) 협의를 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날 우리나라의 중기 경제전망, 재정분석 및 재정운용의 방향을 주제로 '2011~2015년 경제전망 및 재정분석'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
국회예정처와 IMF는 ▷2012년 경제성장 전망(3.5%) ▷잠재성장률 저하 위협 요인 ▷단기적인 재정정책 역할 확대 필요성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 및 가능성 ▷세제개편의 주요 이슈(사내유보금 분리 과세
문제 등)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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