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박영선 최고위원, 김유정 대변인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부산으로, 목포로, 대전으로 떠나는 귀향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일부 시민들은 한 대표를 보자 발걸음을 멈추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시골 할아버지 댁으로 가던 한 여자 아이는 텔레비전에서 보던 한 대표를 보자 달려와 안기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안전하게 고향 다녀오시라" "따뜻한 새해되시라"며 인사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2012년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귀향길에 오른 국민 여러분께 마음만은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망향의 그리움을 달래야 하는 이산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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