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20일 기자들에게 전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젯밤 저는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봤다"면서 "자주 읽는 박경리 선생의 를 펴들었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는 1994년 1월 3일 이부영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댁으로 세배왔을 때 박경리 선생이 만년필로 직접 '이부영 의원에게'라고 써서 선물한 책이다.
이 전 의원은 "저는 정치를 떠나 7년 간 시민사회에서 다양한 운동을 벌였으며, 정치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세상의 변화에 힘을 보태려고 노력했다"며 "이제 2012년을 맞아 새롭게 전개되는 정세 앞에서 시민사회와 정치가 분리될 수 없으며, 정치가 담당해야 할 몫이 결정적으로 중요함을 절감한다"고 정계 복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음을 깨닫는다"며 "박경리 선생의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지난 7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면서 정리한 과제들을 다시 정치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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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이부영!
그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부디 필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