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행진... 1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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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행진... 195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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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다음달로 미뤄졌다는 소식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설 연휴 이후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1973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최근 단기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장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8.40원 내린 1125.90원으로 마감해 닷새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2.34포인트(0.12%) 오른 1952.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181만주와 6조064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0.8%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고, 하이닉스반도체도 올 1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으로 1.8%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이 떨어졌다.

SK텔레콤이 4.0% 오른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주가 상승했고, LIG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1~10% 오르는 등 보험주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70포인트(0.14%) 내린 511.4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내렸다. 개인이 349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 E&M, 메디포스트,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고,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정치 참여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다.

반면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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