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째 상승행진... 19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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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째 상승행진... 19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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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그리스 국채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주택지표 예상외 부진 소식이 엇갈리며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2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사흘째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123.20원으로 마감해 7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7.65포인트(0.39%) 오른 1964.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312만주와 6조0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이 1~2% 오르는 등 은행주도 올랐다.

그밖에 포스코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하이닉스반도체가 내렸다. 기아자동차는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7% 내려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기업의 베이커리 사업 철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호텔신라가 사흘 만에 하락 반전한 반면 삼립식품과 서울식품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빵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64포인트(0.12%) 내린 515.8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56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 CJ E&M, 메디포스트,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떨어졌다. 다음과 포스코ICT, 동서, OCI머티리얼즈는 상승했다.

오성엘에스티와 에스에너지가 3% 이상 오르는 등 태양광 관련주는 설치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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