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증시 산뜻 출발... 코스피·코스닥지수,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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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증시 산뜻 출발... 코스피·코스닥지수, 동반 상승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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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증시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의 신재정협약 합의에도 불구하고미국의 1월 소비자기대지수 예상외 부진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196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폭이 둔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3.00원 오른 1126.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45포인트(0.18%) 오른 1959.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9465만주와 7조036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약세였던 현대모비스가 제너럴모터스(GM) 및 크라이슬러와 1조원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2.1% 올라 엿새 만에 반등했다.

또 LG화학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7%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생명, 하이닉스반도체가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기아자동차, KB금융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유럽연합(EU)이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으로 2.5% 떨어져 11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5.26포인트(1.02%) 오른 519.2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11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메디포스트,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고, 안철수연구소는 5.8% 올라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면 다음과 CJ오쇼핑, 포스코켐텍, 네오위즈게임즈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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