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껑충껑충' 상승... 박근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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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껑충껑충' 상승... 박근혜 위협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2.02 18:09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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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뷰앤폴 조사... 안일원 대표 "문재인, 총선 전 박근혜 추월" 전망

▲ 지난 연초 SBS 예능·오락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차례대로 출연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이후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박 위원장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SBS)
ⓒ 데일리중앙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정치전문 인터넷신문 뷰앤폴이 지난 1일 전국 만 19세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이사장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새해 들어 지지율 20%대에 진입한 뒤 1월 말 25.3%, 2월 1일 27.6%로 지지율이 껑충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경쟁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거나 내림세로 돌어선 것과 비교하면 '문재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주목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 추세대로라면 박근혜 위원장 추월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리서치뷰-뷰앤폴 조사에서 대선후보 다자대결을 시켜본 결과, 박근혜 35.9%, 문재인 27.6%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8.3%포인트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불과 며칠 전인 1월 27~29일 조사(박근혜 35.4%, 문재인 25.3%)와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가 '10.1%포인트 -> 8.3%포인트'로 문재인 후보가 1.8%포인트 따라붙은 것이다. 안철수 교수는 '22.7%(1월말) ->17.9%(2월1일)'로 약세를 보였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6.1%),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3.9%),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3.1%) 순이었고, 무응답은 5.5%로 1월말(5.4%)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 반등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9대 총선 부산 출마를 선언한 뒤 움직이더니 1월 9일 SBS 예능·오락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치솟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 문 이사장에 대한 지지가 밀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 조사를 보면, 연령대별 지지도 변화가 눈에 띈다. 1월말 조사에서는 19세와 20대에서 '박근혜·안철수(27.6%)' 두 사람이 선두를 달렸고, 4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2.1) 조사에서는 19세와 20대(문재인 34.6%, 박근혜 20.6%, 안철수 24.6%)에서 문 이사장이 박 위원장을 14.0%포인트나 앞섰다. 30대에서도 '문재인 38.8%, 박근혜 26.6%, 안철수 18.3%'로 문 이사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0대 이상에서는 박 위원장이 선두를 지켰다. 안철수 교수는 19세 및 20대(24.6%)에서만 2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30대 이상에서는 10%대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도 문재인 이사장은 줄곧 박근혜 위원장을 위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 '박근혜 45.6%, 문재인 42.8%'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선호도가 이미 정해진 때문인지 무응답은 11.6%로 낮았다. 1월말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역시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는 문 이사장의 강세(10.4%포인트~21.8%포인트)가 점쳐졌고, 50대 이상에서는 박 위원장의 압도적 우세(17.6%포인트~43.4%포인트)로 나타났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문재인 이사장 지지율이 상당한 탄력이 붙은 것 같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총선 전에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역전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박근혜'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안 교수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의 일대일 대결 결과, 안철수 49.2%, 박근혜 43.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5%포인트로 1월말(8.9%포인트)보다 줄었다.

정당지지도는 1월말 조사 결과와 같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33.9%로 동률을 이뤘다. 1월말 조사에서는 32.9%로 두 당의 지지율이 같았다. 그동안 한나라당에 뒤쳐지던 민주당이 지지율 강세를 보이는 것은 대여 공세를 강화하며 지난달 출범한 한명숙 대표 체제의 효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이어 통합진보당이 4.5%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자유선진당 2.1%, 진보신당 1.3%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4.3%였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뷰앤폴이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실시했다. 유효표본은 2011년 12월말 현재 성·연령·지역별 유권자비례를 적용한 1500명(응답률 5.2%)을 무작위로 표집, 가중치를 주지 않은 '정량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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