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원양어선을 탔던 재철 씨가 우도로 돌아왔다. 준영 씨는 기쁨에 들떠 양아버지 재철 씨를 찾는다.
재철 씨는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준영에게 "제발 아빠라고 부르지 마"라며 박대했다.
그는 이어 "난 거짓말 안 했다. 난 너의 친부한테 진짜 전화 걸었다"며 새롭게 생긴 여자의 존재를 드러냈디.
재철 씨는 "그 사람이 다 큰 딸이 있다면 좋아하겠냐"며 차갑게 준영 씨를 대했다.
준영 씨는 "이렇게 가버리지 마. 또 떠나버리면 다시는 안 볼거야"라며 아픈 상처를 드러냈지만 재철 씨는 기어코 섬을 떠났다.
홀로 남겨진 준영은 오열했고 이런 모습을 우연히 재하(주상욱) 씨가 안타깝게 지켜봐 앞으로 애정전선에 미묘한 암시를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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