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이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서산·태안 지역 어촌계장 등 어민들 및 반대위 회원들과 함께 가로림만 조력발전소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도보행진(11~17일, 서산시청~과천정부종합청사)에 동참한 것.
반대위, 어촌계장 등 주민들과 도보행진의 첫날 일정을 함께한 조 후보는 12일 개인 성명을 발표하고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조 후보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4대강보다 더 무지한 토목공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성명에서 "실익도 없으면서 자연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갈등을 조장하는 개발은 반대 할 수밖에 없다"면서 "건설돼야 할 마땅한 이유도 없고, 보상 기준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생태계와 주민들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는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어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이 목적이라면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조력발전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한국서부발전은 지금이라도 환경단체와 조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제언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본력이 튼실한 본사의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해보세요.
매일 첫입금시 5% 추가충전 및 정기적인 이벤트를 누려보세요.
즐겨찾기는 필수입니다. PDA386.FF.TO
- (합)스타카·지·노 한국담당 영업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