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변인은 13일 오후 국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몇 가지 경우의 수를 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역구 출마의 경우 서울 수도권 및 전주 출마를 언급했고, 그 다음 비례대표 출마와 불출마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이 당의 결심에 따르겠다는 전제를 달았다.

당내에서는 신 대변인을 서울의 한나라당 강세지역에 출격해 정치적으로 단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고향 전주에 출마시켜 그를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숙 대표 체제의 첫 대변인으로 총선 전략에 올인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대변인이 어떤 형태로든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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