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선 80kg의 남자친구를 자신의 이상형인 덩치있는 남자로 만들려 고군분투한 화성인 사육녀 이예슬 씨가 모습을 나타냈다.
화성인 사육녀는 MC들의 왜 살 찐 남성을 만나지 않고 80kg인 남자친구의 살을 찌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운동선수들처럼 어떤 목적이 있어서 살을 찌운 게 아니라 사랑의 흔적이 살로 남는 것이 좋다"며 "남자친구가 120kg이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150kg까지 찌워야 한다"고 특이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삼계탕, 장어 비계를 뺀 살코기 등 건강식을 많이 먹인다"며 "술배는 안 예쁘기 때문에 술은 절대 안 먹인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을 밝혔다.
사육녀는 자신의 이상형은 "외모는 몰캉몰캉한 살과 들창코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성격은 단순하고 온순하며 순종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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