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등 희생 노동자를 위한 천도재와 법회가 17일 저녁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본부 산하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상임대표 퇴휴스님), 정의평화불교연대(공동대표 이은봉, 최연, 우희종)는 공동으로 '희생 노동자를 위한 천도재와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법회'를 봉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불교계는 천도재와 법회를 열어 정리해고로 사망한 이들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이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본질을 성찰하고 불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길을 열고 그에 따른 실천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천도재엔 쌍용차를 비롯한 정리해고 및 비정규직 노동자 및 가족, 불교 시민사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 쪽은 내다보고 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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