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통합진보당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민주당 예비후보들에게 당내 경선 전에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을 빍힐 것을 요구했다.
 
양 후보는 이날 긴급성명을 내어 "민주당 경선이 반쪽짜리 분열 경선이 돼선 안된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야권연대를 주도하고 성사시킬 책임이 있는 제1야당인 민주당과 소속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이후 어떻게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계획을 갖고 공천 절차를 진행하고,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명갑에는 민주당에서 백재현, 김진홍, 이재구 예비후보가 선관위 예비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양순필 후보는 "만약 본인이 민주당의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가 된다면 통합진보당과 후보단일화 방법 및 시기 등에 대해 총선광명시민연대 후보 초청 좌담회가 열리는 오는 28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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