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박원순 아들 군대가라... 최소한 공익이라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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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원순 아들 군대가라... 최소한 공익이라도 해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2.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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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 시장의 아들 주신 씨에게 군대 갈 것을 촉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여옥 의원은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강용석 의원이 4시 사퇴 기자 회견한답니다. 저는 그가 제기할 만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봅니다"라며 앞서 병역비리의혹을 제기했던 강 의원을 옹호했다.
 
그는 "전문가들도 의심되는 MRI라면 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상식적입니다. 그런데 군대 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라며 강력히 의문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워낙 특이체질이고 MRI를 무색하게 만들고 전문가의 소견을 넘어서니 말입니다. 뛰어다니고 일상생활 가능하니 그냥 군대가시지요"라며 주신 씨에게 군대 갈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MRI 때문에 군대 면제 받았는데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하니 군대에 가도 되는 것 아닌가. 최소한 공익이라도 근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강용석 의원이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가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날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은 박주신 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이 본인의 것이 맞다고 발표했다.
 
이후 강 의원은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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