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즈 위더스푼 씨가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보고 여성 판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한국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디스 민즈 워'의 기자회견과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리즈 위더스푼 씨는 "내가 한국의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다"는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어 "과거 미국 워싱턴에서 전 세계 여성 정책에 관한 회의를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그때 한 여성이 내게 다가와 '금발이 너무해'를 보고 판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해줬다"는 특별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내 영화를 보고 꿈을 꾸게 돼 정말 영광이었고 고마웠다. 어디를 가든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사랑해줘서 행복하다"라고 벅찬 맘을 주체하지 못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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