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고용과 주택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125.8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2.09포인트(0.60%) 오른 2019.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0944만주와 5조630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7%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고, KB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가 1~2% 상승하는 등 유동성 장세 지속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관련한 대법원 판결 소식으로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LG화학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약세를 나타냈고, 포스코와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3.01포인트(0.56%) 오른 544.1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485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다음 ,CJ E&M,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에스엠이 하락했다. 서울반도체는 실적 악화 우려로 5.2% 내려 낙폭이 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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