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기획시리즈] 예비후보를 만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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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기획시리즈] 예비후보를 만나다-3
  • 이병익 기자
  • 승인 2012.02.25 21:4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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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 남구을 성성경 후보... 김무성과 한판 승부?

- 김무성 후보가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19대 총선 기획시리즈- 예비후보를 만나다' 세 번째로 새누리당 부산 남구을 지역구의 성성경 예비후보를 만나본다.

성성경 후보는 이곳에 23년 간 살면서 5대 부산시의원을 지냈다. 낙후된 지역의 대명사로 불리는 우암동, 감만동, 용당동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겪으며 이들과 함께해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시의원을 지내는 동안 지역의 관심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말보다는 행동을 앞세우고 급한 경상도의 기질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선조 사육신 성삼문의 후손으로 미적거리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하는 열혈시민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YS(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운 김무성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5대 때부터 내리 4선을 한 곳이다. 김 의원이 5선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도 큰 관전 포인트다.

성성경 후보는 그러나 조금도 기죽지 않고 자신 있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의 여론조사에서 의미있는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눈치다.

새누리당에서 김무성-성성경 양대 구도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박재호' 카드로 변화를 바라는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민주당 박재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남구을 지역구는 주민 간의 빈부의 격차가 큰 지역이다. 용호동은 부산 부촌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구 밀집지역이고  용당, 감만, 우암동은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어 있다.

성성경 후보는 낙후된 지역을 위해서 열정을 쏟고 있으며 앞장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이 지역에서 시의원을 한 경험을 살려 환경의 변화를 꾀하면 살기좋은 지역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은 25일 성성경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그와 나눈 일문일답 내용.

-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우리 지역이 용호동의 인구가 6.5 : 3.5 정도로 나머지 3개동에 앞서고 있다. 용호동의 발전은 기쁜 일이나 소외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저는 용당동, 감만동, 우암동을 지역구로 시의원을 했기 때문에 이곳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제가 시의원으로 있는 동안 특별히 학교 예산에 관심을 갖고 예산 유치를 위해 노력했고 동천초등학교 이전 신축과 북항대교-동명5거리 입체화 건설계획을 확정하는데 기여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3개동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용호선과 산업철도를 활용해 도시철도 입체화 계획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또 오륙도 관광을 연계하는 관광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생각이다. 용당 ,감만, 우암동 주민의 소음과 만성적인 교통체증,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남구를 문화중심의 도시로 특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자신의 장점을 소개해달라.
"저는 바둑을 잘 두고 축구를 좋아하며 웅변을 잘 했다. 서예는 20년 간 해왔고 그 재능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해서 바둑 지도와 서예 지도를 주민센터에서 꾸준히 해왔다.

또 검도인으로서의 자세와 예의를 지켜왔고 각종 운동에도 소질이 있다. 이런 취미와 습관은 제가 정치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었다고 믿고 있다.

주민을 위한 행사에는 헌신적으로 참여해왔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앞장섰고 옳지 않은 일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잡으려고 해왔다.

시의원 시절에는 깐깐한 초선의원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부산 경실련에서 전체 부산시의원 가운데 전문성 부문에 뛰어난 의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 출마 선언 후 남구을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다고 생각하나.
"저는 남구을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기에 출마했다. 최근에 상대당 후보가 조사한 후보 적합도에서 새누리당 후보 중에 제일 앞섰다고 나와 있다. 그동안 지역에 대한 헌신과 봉사에 대해서 평가를 내려준 것으로 이해한다.

저는 지역에서 마당발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 나서서 노력해왔다. 성실하고 변함없이 지역을 챙겨왔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 남구을 주민들 중에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께서 저의 진정성을 잘 알고 격려해 준다."

- 김무성 후보가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공정한 심사 결과라면 아쉽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있음에도 무리하게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인정할 수가 없다.

전략공천이란 상대당의 후보가 득표력이 있는 강한 사람이 출전했을 때 고육책으로 내놓는 것이지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는 곳을 전략적으로 공천하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저는 모든 조건에서 당내 후보든 상대당 후보든 이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담·정리 :  이병익(정치평론가, 칼럼니스트)

이병익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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