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대위-공천위, 정면충돌... 박근혜 "심사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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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대위-공천위, 정면충돌... 박근혜 "심사숙고"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2.27 14: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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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이 1차 공천자 발표를 둘러싸고 비대위와 공천위가 갈등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은 27일 공천위가 지난 25일 결정한 1차 공천자 추천안과 1차 전략지역 선정장을 비대위에서 의결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공천위가 마련한 공천자 추천안에는 친이(친이명박)계의 핵심인 이재오 의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재의를 요구했지만 공천위 정흥원 위원장이 회의 도중 빠져나와 국회 정론관에서 일방적으로 명단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거듭 공천위에 재의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이번 총선에 나설 1차 공천자 추천안과 1차 전략지역 선정안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라며 "공천위에서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친 만큼 비대위원 여러분께서 심사숙고 하셔서 잘 의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공천기준을 놓고 볼 때 야당이 정체성 공천 또는 코드 공천이라고 한다면, 우리 새누리당은 도덕성 공천, 일꾼 공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벌써부터 온갖 흑색선전과 비방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이 어려운 지금 민생을 챙기고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무엇보다도 약속한 것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을 공천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근거도 없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남을 비방하고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는 사람들은 이번에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우리 정치를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1차로 선정될 후보들을 비롯해서 우리 새누리당의 후보는 우리 정치를 바꾼다는 보다 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비대위와 공천위가 이재오 의원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새누리당의 향후 공천 일정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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