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 2000선 아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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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 2000선 아래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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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 1년래 최고치 기록 등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 부담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국내 증시에서도 유가 급등으로 인한 국내 실물경기 위축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온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오른 1129.1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8.73포인트(1.42%) 내린 1991.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2904만주와 5조479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하이닉스반도체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내렸다.

국제유가 상승 부담으로 LG화학과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이 3~4% 내리는 등 화학주와 정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5% 떨어지는 등 항공주도 낙폭이 컸다.

정부가 설탕을 직수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CJ제일제당과 삼양사가 2%이상 내리는 등 제당 관련주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5.80포인트(1.07%) 내린 538.3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99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CJ E&M,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포스코켐텍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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