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내림세... 201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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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내림세... 201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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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내리며 201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스페인이 올해 재정 적자 목표치 상향 조정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 유입됐지만 개장 전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8년 만에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3.00원 오른 1118.5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8.57포인트(0.91%) 내린 2016.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226만주와 5조058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반도체,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LG화학과 호남석유가 4% 이상 떨어지는 등 최근 중국 긴축완화 이수로 반등폭이 컸던 화학주는 내림폭이 컸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1.9%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4.23포인트(0.78%) 내린 539.7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내렸다. 개인이 497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과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포스코ICT, 젬백스, 안철수연구소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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