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제30차 공천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8차 공직후보자 추천자를 결정했다"며 그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나성린(부산 진구갑)·배은희(수원을=권선)·노철래(경기 광주)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고, 정미경 의원(수원을)은 탈락했다. 정미경 의원 지역구에는 서울 용산에 공천을 신청한 배은희 의원이 공천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선거에 신설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신진(54)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공천을 받았다.
또 4.11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는 최민호(56)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다.
다음은 새누리당 공천위가 이날 발표한 8차 공천자 명단이다.
◈ 서울(1)= △구로을(강요식·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장)
◈ 부산(2)= △진구갑(나성린·국회의원) △남구을(서용교·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 인천(1)= △남동을(김석진·전 MBC 기자)
◈ 경기(3)= △수원을(배은희·국회의원) △화성을(리출선·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광주(노철래·국회의원)
◈ 충북(1)= △청원(이승훈·충청북도 전 정무부지사)
◈ 경북(1)= △고령·성주·칠곡(석호익·KT 전 부회장)
◈ 경남(1)= 진해(김성찬·전 해군참모총장)
◈ 세종특별자치시(1)= 세종시(신진·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 가운데 193곳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했다. 현재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21곳과 미공천지역 32곳에 대해서도 조만간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