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2020선 밑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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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2020선 밑으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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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공급부족 우려 일축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증시를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6.30원 오른 1141.6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64포인트(0.38%) 내린 2019.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129만주와 4조512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내렸고,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반도체가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LG화학은 배터리 부문 분사설이 다시 부각되며 5.1% 떨어졌고, LG전자가 최근 1분기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3.7% 내렸다.

대우건설과 GS건설, 현대건설이 1~2% 오르는 등 건설주는 주요 대형사들의 대규모 해외수주 물량 확보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08포인트(0.77%) 내린 523.3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닷새째 하락했다. 개인이 312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 E&M, 에스에프에이, 골프존 등이 내렸고, 다음과 CJ오쇼핑, 동서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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