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2014.41p에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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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2014.41p에 장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3.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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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201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지표 부진과 스페인이 2차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과 외국인도 매수우위로 돌아섰지만 대외악재가 부각된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2000억원 이상 나온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내린 1136.9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7.33포인트(0.85%) 내린 2014.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561만주와 4조906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6% 내려 이틀째 떨어졌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3~5% 내리는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하이닉스반도체,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배당락을 맞은 증권업종 지수가 3% 이상 떨어졌고, GS건설과 대림산업, 금호산업, 현대건설이 2~5% 내리는 등 건설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고,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35포인트(1.03%) 내린 514.2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8일째 하락 행진했다. 개인이 176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CJ E&M, 젬백스, 골프존이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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