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또다시 도진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6일 일본 정부의 외교활동과 방향을 담은 '2012 외교청서'를 언급하며 "일본의 무모한 영토주권 도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노다 총리 주재로 내각회의를 열고 외교활동과 방향을 담은 '2012 외교청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으로 또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또 오는 7, 8월께 발표하는 방위백서를 통해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할 걸로 보여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일본의 이러한 입장은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새누리당은 규정하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위협으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각국이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일본이 터무니 없는 입장을 발표한 것이어서 더욱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에 도전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무모하고 도발적인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한일관계를 위한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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