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동반매도로 내림세... 199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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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동반매도로 내림세... 199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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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990선을 위협했다.

미 다우지수 13,000선이 무너지는 등 뉴욕증시가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전일 국내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1.40원 오른 1139.6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올랐다. 

결국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7포인트(0.13%) 내린 1994.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617만주와 4조82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2.7% 내려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고,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렸고, 신한지주와 하이닉스반도체, KB금융, LG전자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 소식으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1% 이상 오르는 등 화학과 정유주가 올랐고, 포스코와 삼성생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03포인트(0.42%) 내린 484.7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떨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183억원가량 순매도한 탓에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등이 내렸고, CJ E&M,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안철수연구소, 에스엠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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