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다우지수 1만3천선이 무너지는 등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전날 국내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탓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99포인트 내린 1995.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나흘 만에 하락 반전하는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 소식으로 LG화학와 SK이노베이션 등 화학과 정유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68포인트 내린 484.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 E&M이 4% 올라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 등이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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