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198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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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198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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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98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며 뉴욕증시가 내렸다.

미국과 유럽증시 하락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이번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2.30원 오른 1131.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96포인트(0.30%) 내린 1989.1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0191만주와 4조828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도세가 쏟아지며 2.9% 내려 이틀째 내렸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09포인트(0.63%) 오른 490.5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개인이 105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 포스코ICT, CJ오쇼핑,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동서, 젬백스, 인터플렉스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3.5% 올랐고, 안랩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월 중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로 4.5%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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