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반등 성공... 19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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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반등 성공... 19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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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프랑스와 그리스 선거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 악재가 노출된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진 탓에 오름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2.90원 내린 1135.6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57포인트(0.54%) 오른 1967.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622만주와 4조1079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2.5%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기아자동차와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물이 나오며 사흘째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일본 D램 업체 엘피다 인수포기 소식에도 불구하고 2.2% 내려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나타냈다.

진흥저축은행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저축은행이 11.5% 하락하는 등 구조조정 명단에서 제외된 저축은행주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도 7.59포인트(1.56%) 오른 494.6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56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셀트리온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8% 올랐고, 서울반도체와 CJ E&M,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다.

반면 다음과 포스코ICT, 안랩, CJ오쇼핑이 하락했다.

갤럭시 S3,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됐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알에프텍과 와이즈파워,켐트로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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