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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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 위축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5.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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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기대감과 미국 주택지표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3위 은행 방키아에 대한 자본 확충안을 거절했다는 소식과 중국 정부가 당분간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온 점 등이 국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나온 탓에 장 한때 1828포인트까지 내려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176.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05포인트 내린 1844.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모비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 상승했다.

부산주공, 평화산업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현대모비스, 세종공업, 에스엘 등 운수장비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4% 상승했고 CJ대한통운은 우편물 택배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1.0%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0.40포인트 내린 469.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빌이 새게임 출시 완료 소식에 4.2% 상승했고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2.9% 상승하는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엠피씨가 한국토지신탁 인수한다는 설에 7.0% 상승했고 마크로젠은 정부 지원 소식에 이틀째 상승하며 4.3% 오름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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