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극중에서 까칠함과 허당스러운 코믹함을 동시에 지닌 '도진'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김도진표 명대사'들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중독시킨 '도진 어록'을 짚어봤다.
그는 "짝사랑을 시작해 보려구요. 댁을. 사양은 안 하는 걸로"라고 짝사랑을 고백해 여심을 흔들었다. 또 "안 가고 싶지만 억지로 갈게요. 더 있다간, 뭔가 나쁜 짓을 할 거 같거든요"라고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발언으로 호감을 샀다.
김도진은 서이수를 문전박대한 뒤 "나 싫다는 여자한테 앞뒤 생각 안하고 달려들기엔 난 더 이상 청춘이 아니에요. 할 일도 많고. 다정한 적 없지만 나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요. 딱 거기까지가 내 정중함이고 모두를 위한 배려였어요" 라고 딱 잘라 말하는 냉철한 면모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난 상대방 동의 없는 애정행위엔 관심 없어요. 난 리액션이 중요한 사람이거든. 메멘토예요? 무슨 여자가 뭘 묻기만 하면 기억이 안 난데. 그 머리로 임용고시는 어떻게 봤어요. 몸 구석구석 그간의 만행 다 새겨줘요?" 라고 코믹 어록을 추가하기도 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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