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맨손으로 강도검거 소식에 누리꾼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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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맨손으로 강도검거 소식에 누리꾼들 "훈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7.0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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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맨손으로 강도를 검거해 표창을 받게 된다.

경찰은 강도행각을 벌인 신씨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고등학생 김양에게 부산지방경찰청장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6월 28일 오후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을 검거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여고생 김아무개(17) 양에 대해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7월 3일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고등학교 2학년인 김아무개 양은 지난 6월 28일 오후 11시40분께 금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공부하다 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김양 집 근처 골목에서는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이 강도 신아무개(32) 씨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등 폭행을 당하고 가방까지 뺏긴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것.

김양을 보고 도망가던 강도행각을 신 씨는 약 50m 가량 추격 끝에 붙잡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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