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강도행각을 벌인 신씨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고등학생 김양에게 부산지방경찰청장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6월 28일 오후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을 검거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여고생 김아무개(17) 양에 대해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7월 3일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고등학교 2학년인 김아무개 양은 지난 6월 28일 오후 11시40분께 금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공부하다 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김양 집 근처 골목에서는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이 강도 신아무개(32) 씨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등 폭행을 당하고 가방까지 뺏긴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것.
김양을 보고 도망가던 강도행각을 신 씨는 약 50m 가량 추격 끝에 붙잡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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