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떨어지며 183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글로벌 악재에 국내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18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감이 불거지며 6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3000억원 이상 매도물량을 내놓았고 기관도 순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0원 오른 1141.1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2.07포인트 내린 1836.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 연속 내리며 3.0% 내림세를 기록했고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5% 상승했다. 종근당이 실적개선 전망에 힘입어 3.7% 상승했고 동남합성이 미원상사그룹으로의 인수합병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98포인트 내린 495.23포인트로 장을 하락 마감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3% 상승했고 경봉이 시스템통합(SI)분야에 대기업 참여 제한 조치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자연과환경이 부산시가 수영강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8.2%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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