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181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투자심리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중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의견이 나오며 중국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장중 내림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기관이 4000억원 이상 물량을 사들였고 프로그램도 3000억원 이상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150.3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27.50포인트 오른 1812.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4% 상승세를 기록했고 금호타이어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 올랐다. SKC가 필름 부문의 높은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0%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이 8년 만에 국내선 운임 인상 소식에 3.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06포인트 내린 484.32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멜파스가 칩매출의 성장 엔진 역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9% 상승했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6% 상승했다.
또 경봉이 정부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뉴보텍이 부산시가 4대강 친수구역 개발사업을 개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7.1% 오름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