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 현대차의 사내하청 정규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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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 현대차의 사내하청 정규직화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7.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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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비정규직 3지회(울산·전주·아산)와 'NO! 정리해고, 비정규직, 국가폭력 전국 공동순회투쟁단'은 14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노동탄압 즉각 중단하고 모든 사내하청을 정규직화하라"고 촉구했다.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SKY공동행동, 쌍용자동차지부, 현대차 사내하청지회 등으로 구성된 '전국 공동순회투쟁단' 등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차와 정몽구 회장이 저지른 범법행위로 지난 수 십 년간 현대자동차 울산, 전주, 아산의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심각한 고통과 피해를 당했다"며 "현대자동차비정규직 3지회(울산·전주·아산)는 올해 기필코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NO! 정리해고, 비정규직, 국가폭력 전국 공동순회투쟁단과 함께 투쟁하는 양심 있는 세력과 노동·시민·사회단체와 굳건히 연대해 정몽구 회장 구속과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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