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노조,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위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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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노조,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위탁 중단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7.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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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위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인천공항 급유시설을 국가로부터 인수해 3년 간 민간에 임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간의 운영권을 입찰을 통해서 민간에 넘기고 2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

이처럼 수익이 많이 나는 시설의 운영권을 민간에 위탁하겠다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임기말까지 집착을 버리리 않고 있는 인천공항 민영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노조는 15일 논평을 내어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간위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인천공사 이사회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또힌 현재 실시되고 있는 민간위탁을 전면 재검토하고 직영화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향후 14개의 공항시설들도 급유시설과 같은 전철을 밟도록 해서 민영화하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 이는 입찰에 유리한 특정업체에 이익 몰아주기"라며 "정부는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민간위탁 및 민영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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