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현재 오키나와 북쪽 해상 위치... 서해안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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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현재 오키나와 북쪽 해상 위치... 서해안 접근 중
  • 조은희 기자
  • 승인 2012.07.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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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제 7호 태풍 '카눈'이 서해안을 따라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이면서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이번 태풍의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중형급이지만 태풍의 위험 반경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카눈은 18일 오후 6시께 제주도 남쪽 해상에 다다라, 이후 서해상을 따라 영향권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폭우는 제주도부터 시작해 수요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및 제주 산간은 최고 200mm 이상, 서해안과 전남 경남에도 60~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지방에서도 80mm 가량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특보는 점차 서쪽 대부분 해상과 남해 전 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난 뒤에도 주말 내 대기불안정에 의한 잦은 소나기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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