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여장강도, 치마에 가발 쓰고 범행?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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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여장강도, 치마에 가발 쓰고 범행? "놀랍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8.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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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한 남성 강도들이 나타났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 화단에 가발, 치마 등을 착용한 2인조 여장 강도 A씨와 B씨가 몰래 숨어 범행을 저질렀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7일 "A 씨와 B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와 B 씨는 첫 번째 범행에서 해당 아파트 1층 현관에 등장한 여성 주민 C 씨를 발견하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C 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3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도 뺏겼다.

여장 강도단은 아파트 현관 앞에 앉아 주민들이 귀가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카메라를 계단 손잡이에 설치한 뒤 비밀번호를 알아내법 아파트에 침입을 시도했다.

이 여장 강도단은 경기도 광주, 오산 지역 아파트 등에 모두 3번에 걸쳐 나타나 주민들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물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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