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철수 입당하면 경선 절차 다시 만들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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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입당하면 경선 절차 다시 만들수도 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8.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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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입당할 경우 경선절차를 다시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호중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8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 원장과의 가장 바람직한 연대 방식은 역시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안 원장이 다시 입당을 한다면 거기에 따른 절차나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경선의 바람몰이가 예전같지 않다는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 "혹서기에 휴가철이라는 계절적인 영향이 크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국민이 눈이 런던에 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경선 행보가 시작되면서 국민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윤 총장은 최근 불거진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저희 당에서는 사실상 이 사건의 거의 전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검찰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보면서 검찰이 축소하고 은폐한 대목이 있으면 의혹을 계속 제기할 것"이라 굳게 다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는 "이미 15~16년 정도 전부터 저희는 단절이 된 일"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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