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등장 '한국 홍보 안내서', 런던에 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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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등장 '한국 홍보 안내서', 런던에 깔리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8.0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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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7~8일 런던 주요 관광지에 1만부 배포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한국 홍보 안내서를 만들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 시내에 지난 7,8일 배포했다.
ⓒ 데일리중앙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한국 홍보 안내서가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에 깔렸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9일 "걸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한국 홍보 안내서를 만들어 런던 시내에 1만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7~8일(현지시간) 이틀 간 런던 시내 주요 관광지인 피카딜리 서커스, 하이드 파크, 트라팔가 광장, 대영박물관 앞에서 직접 배포한 것. 여기에는 런던 유학생들과 대학생 배낭 여행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 교수를 도왔다.

안내서를 제작한 서경덕 교수는 "현재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중이라 더 많은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
있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유럽중에서도 특히 런던 젊은이들이 K팝 매니아가 많아 '소녀시대'를 안내서에 등장시켜 한번 보고 마는 안내서가 아니라 직접 소장까지 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홍보 안내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으로 제작,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컨텐츠인 한글·한식·한복·한지·한옥 등 5가지 주제로 소개돼 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스페인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간할 예정이며 특히 런던 올림픽 현장, 여수 세계박람회장 등에 배포했던 것 처럼 세계적인 이벤트가 열리는 곳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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